어떤 점을 내세워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객실승무원은 이미지나 호감도 외에도 체력과 팀워크가 중요한 것으로 압니다. 지원자들의 스펙이나 외적 조건이 비슷할 때 면접관에게 에어부산에 꼭 필요한 인제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어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최정원 · 2026. 08. 24. 11:52
객실승무원은 이미지나 호감도 외에도 체력과 팀워크가 중요한 것으로 압니다. 지원자들의 스펙이나 외적 조건이 비슷할 때 면접관에게 에어부산에 꼭 필요한 인제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어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최정원 · 2026. 08. 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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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 멘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 고객서비스
통합 LCC가 출범하면서 예전처럼 항공사마다 특정한 이미지를 정해두고 거기에 자신을 맞추는 방식은 점점 의미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무자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가 누구인가?’도 보지만 그보다 이 지원자가 우리 조직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 수 있을까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스펙이 좋은 지원자, 외적으로 준비가 잘 된 지원자는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는 끝이 없습니다. 항상 나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경쟁하려고 하면 본인만의 강점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에게 처음부터 뛰어난 업무 능력이나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업무는 입사 후 배우고 경험하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신입의 큰 강점은 그 사람 자체에서 느껴지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입니다. 같이 일했을 때 팀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 같은 사람, 모르는 것을 배우려는 태도가 느껴지는 사람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면접에서는 ‘남들보다 무엇을 더 가지고 있는가’만 고민하기보다 ‘나에게만 있는 색깔은 무엇인가?’를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색깔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밝은 표정이나 편안한 말투처럼 비언어적인 부분일 수도 있고,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친화력이나 차분함, 당당함처럼 그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분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그 강점을 찾기 어렵다면 주변 친구나 동료에게 **“너는 나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 “나랑 같이 있으면 어떤 점이 편해?”**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면접관에게 ‘에어부산 승무원처럼 보여야지’라고 자신을 만들어가기보다는, 내가 가진 좋은 색깔을 가장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지원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