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은 무엇인가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은 무엇인가요?
권민서 · 2026. 08. 12. 14:41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은 무엇인가요?
권민서 · 2026. 08.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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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호 멘토
한국토지주택공사/안전관리단/대리 · 현직자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역량을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주저 없이 '의사소통 능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본부 총괄 안전관리단에 있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일해보았는데요. 현장과 본사를 두루 경험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일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 간의 소통'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흔히 대학생 때는 직무 관련 전문 지식이나 자격증, 화려한 스펙이 업무의 전부일 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기본 지식도 중요하지만, 회사라는 조직은 혼자서 아무리 똑똑해도 아무것도 완결 지을 수 없는 구조예요. 내가 기획한 도면이나 안전 대책, 혹은 업무 방향이 아무리 완벽해도, 그걸 함께 실행할 협력업체 관리자, 연세 많으신 현장 근로자분들, 그리고 내부 상사와 타 부서 담당자를 설득해 내지 못하면 그 일은 그냥 '종이 위 계획'으로 끝나버립니다. 특히 현장이나 조직에서는 내 생각만 맞다고 억지로 밀어붙이거나, 법과 규정만 내세우며 상대를 통제하려 들면 반드시 마찰이 터집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 의도를 명확하고 유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복잡한 난관이 터져도 문제를 매끄럽게 풀어나갑니다. 결국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업무 지식 이전에 '남을 설득하고 협조를 끌어내는 소통의 기술'을 갖춘 사람들이었어요. 지금 학교에서 준비하는 전공 지식이나 자격증은 취업이라는 문을 열기 위한 열쇠입니다. 하지만 그 문을 열고 들어가 회사라는 공간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고 살아남게 만드는 진짜 무기는 바로 '의사소통 역량'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하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든, 지금부터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내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소통 연습을 차근차근 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