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D ETCH 현업 관점에서, SHE(안전) 담당자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공정과 현장 위험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법학을 전공한 후 기업지원 수행기관 사업운영본부에서 정부지원사업과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인사·노무 및 중대재해 관련 컨설팅, 기술지원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기업별 수행계획과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경험이 있고, ESG와 탄소중립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SKALA 4기에서 AI/Data 및 SW 개발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SKALA 반도체 산업 특강을 들으며 반도체가 단순히 칩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라, 수많은 공정·장비·Gas·Chemical·Utility와 데이터가 연결되어 운영되는 제조 시스템이라는 점을 처음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반도체 산업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현재 진행 중인 SK하이닉스 2026 하반기 Talent hy-way 기술사무직 신입 채용의 SHE(안전) 직무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K는 전형 진행 중 다른 곳 지원이 불가하며 SKCT 성적이 전형 종료하더라도 추후 지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고 있어서 SKCT 준비는 처음인지라, 10월에 응시 예정임을 확인하였으나 자신이 없는 상태라 고민이 됩니다.) 다만 제가 법학 전공자이고 반도체 현장 경험이 없기 때문에, 법규나 중대재해 제도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실제 반도체 제조현장의 안전을 이해한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님께서는 SK하이닉스 NAND ETCH 기술에서 12년간 초미세 식각 공정 개발·최적화, 수율 개선, 불량 분석 및 장비 평가·양산 적용을 담당하고 계셔서, SHE 담당자가 아닌 실제 공정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다음 내용을 여쭙고 싶습니다. NAND ETCH 현장에서 근무하시면서, SHE 담당자가 반드시 이해했으면 하는 식각 공정 특유의 위험요인이나 작업 특성은 무엇인가요? Gas·Chemical, Plasma, 장비 유지보수, Scrubber·배기, 협력사 작업 등 제가 앞으로 공부할 때 특히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영역이 궁금합니다. 현업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일을 잘하는 SHE 담당자”와 그렇지 않은 담당자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느끼시나요? 그저 규정을 전달하거나 점검하는 역할을 넘어, 공정기술 조직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위험을 파악해야 실제 현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 개정이 필요하거나 신설되어야 하는 법규나 규정, 제도나 절차 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영역이 있으실까요? 공정조건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때, 공정기술 조직과 SHE 조직 사이에서는 실제로 어떤 판단과 협업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안전기준과 생산·기술적 요구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어떤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오늘 특강에서는 반도체 제조현장에서 센서·공정·설비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사례를 배웠습니다. 저는 현재 SKALA에서 AI/Data를 공부하고 있는데, SHE 영역에서도 AI나 데이터를 이용해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거나 안전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문제가 실제 현장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향후 SKALA 프로젝트에서 반도체 SHE와 연관된 문제를 직접 개발해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법학 전공 + 중대재해·기업 컨설팅 경험 + AI/Data 교육 경험을 가진 지원자가 SK하이닉스 SHE 직무를 준비한다면, 반도체 비전공이라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입사 전 반드시 공부하거나 경험해봐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안전 관련 법령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 공정을 이해하고 현업 엔지니어와 같은 언어로 소통하면서 데이터와 제도를 실제 안전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SHE 담당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업에서 느끼신 점을 바탕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도희 · 2026. 08. 21.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