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획자의 기준
기획 업무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여러 사람과 협업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셨을 때, 좋은 기획자와 그렇지 않은 기획자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익명 · 2026. 09. 07. 12:25
기획 업무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여러 사람과 협업해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셨을 때, 좋은 기획자와 그렇지 않은 기획자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익명 · 2026. 09. 07. 12:25
멘토 3명에게 발송 · 답변 3건 · 대기 0명
강*창 멘토
롯데글로벌로지스 인터모달팀 영업지원 · 해외영업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취업 시장 환경이 다소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질문자님처럼 직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로 준비해 나가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기획은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고 유관 부서와 협업하여 결과를 만들어내는 포지션이 맞습니다. 다만 실무적인 관점에서 좋은 기획자와 그렇지 않은 기획자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는 **'현실적인 숫자 감각'**과 **'업무 환경을 통제하는 관리 능력'**에 있습니다. 현업의 시각에서 기획 직무의 현실과 좋은 기획자의 기준을 세 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1. 현실적인 R&R의 이해와 방향 제시 각 회사마다 기획팀의 고유한 R&R(역할과 책임)은 다를 수 있습니다만, 대체로 각종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주축으로 합니다. 특히 영업팀 등 현업에서 벌어온 매출과 발생한 비용을 매월 꼼꼼히 따져보고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역할이 큽니다. 좋은 기획자는 경영진의 전략적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영업 등 유관 부서와 협력하여 회사의 사업이 ESG 기준을 준수함과 동시에 이익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2. 데이터 기반의 확실한 숫자 감각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넘어, 기획자는 누구보다 숫자에 밝아야 합니다. 실무에서는 수만 개의 행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실적 Raw Data를 마주하게 됩니다. 좋은 기획자는 엑셀 수식, 피벗 테이블, 가중 평균 등 데이터 툴을 능숙하게 활용하여 이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이를 경영진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논리적인 보고서로 작성해 내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3. 스트레스 수용력과 갈등 관리 능력 (가장 중요한 차이) 실무를 겪어보면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기획 업무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타 부서 및 경영진과의 시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발생하며, 일정에 쫓겨 불가피한 야근을 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화려한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보다 이러한 압박감, 의견 충돌, 척박한 업무 환경을 어떻게 유연하게 수용하고 본인의 멘탈을 관리해 내느냐가 실질적으로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좋은 기획자를 만듭니다. 결국 좋은 기획자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의 데이터로 증명해 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람 간의 마찰과 업무적 고충을 묵묵히 조율해 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원 멘토
금호타이어 마케팅전략팀 · 대리
안녕하세요 민근님, 질문들이 너무 좋네요! 마케팅전략은 결국 시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판매 제고를 촉진시켜 수익성을 높이는데 핵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기획자에 대한 제 개인적 견해는, 시장(산업, 기업, 경쟁사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잘 세워진 판매 전략이 영업단까지 한 맥락에서 전략부터 실행까지 유기적으로 연결짓는 것이 좋은 기획자라고 생각해요.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없고, 발 빠른 실행력 만으로는 수익성을 보장 할 수 없고, 또한 협업만 잘된다고 해서 판매가 잘된다는 보장도 없죠. 따라서 1.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2. 지역별 현지 상황에 맞는 최적의 판매 전략 수립, 3. 실행 및 영업 판매 지원 이 모든 과정이 큰 틀에서 쭉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기획자와 그렇지 않은 기획자 간 구분을 짓는 가장 큰 차이는 시장에 대한 이해와 이 모든 과정을 큰 맥락에서 연결하는지가 핵심 역량이 되겠네요. 그럼 민근님의 궁금증이 해소되었길 바라며 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김*연 멘토
LS일렉트릭 / 인사지원혁신팀 / Manager · 인사총무
좋은 질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좋은 기획자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사람보다는,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획을 하다 보면 처음 생각했던 대로만 진행되지는 않잖아요.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게 뭔지 확인해야 하고, 시장 상황도 봐야 하고, 또 실제로 일을 진행하려면 여러 부서나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단순히 “이런 걸 해보면 좋겠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필요한지 명확하게 정리하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서 결국 결과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좋은 기획자의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