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진로와 취업의 시야를 넓히고자 멘토님들께서 몸담고 계신 산업의 사업기획 및 엔지니어링 실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전공을 통해 배운 역량들을 멘토님들의 실무 분야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비전공자로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비전공자가 해당 직무에 진입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해당 산업의 주류 전공자가 아닌 지원자가 신입으로 입사하고자 할 때, 전공 지식의 부족함을 메우고 실무진에게 '충분히 함께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려면 어떤 역량(산업 이해도, 자격증, 재무·계약 지식, 데이터 툴 등)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2. 도시계획 전공 과정에서 다진 역량들을 멘토님의 부서나 실무에서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학부 과정에서 GIS 및 Python을 활용한 공간·데이터 분석, AutoCAD와 3D 모델링을 활용한 도면화 및 시각화, 그리고 도시개발 사업성(수지) 분석 및 법규 검토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멘토님께서 수행하시는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역량들이 실질적인 강점으로 어필될 수 있는 연결고리가 있을지 현직자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학부생들을 위해 소중한 시간 내어 멘토링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익명 · 2026. 10. 13. 10:55
멘토 3명에게 발송 · 답변 1건 · 대기 2명
답변 대기: 노*수, 정*천
멘토 답변 1
이
이*현 멘토
롯데건설 발전그린에너지부문 · 수석
1. 비전공자가 해당 직무에 진입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건축공학/토목공학 출신들이 잡고 있는 주류 영역(시공, 상세 기술 설계)과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후배님은 '사업을 만들고 판을 짜는 사업기획(Dev/Planning)'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이며, 이때 실무진에게 확신을 주려면 아래 3가지 항목을 갖추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업 관련 계약 및 리스크 검토 능력
건축·토목과의 '대화 능력' (최소한의 공학적 도면/용어 이해)
부동산 재무 & 사업 수지분석(Cash Flow) 모델링 능력
> 자세한 분석까지는 아니더라도 AI를 이용해서 특정 지역에 대한 사업성을 분석해보고 공부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나만의 프로젝트로서 ’ㅇㅇㅇ개발사업‘ 으로 관심을 가지면 지식의 깊이도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에 충분히 가산점으로 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본인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실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 도시계획 전공 과정에서 다진 역량들을 멘토님의 부서나 실무에서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
GIS & Python – 스마트시티 / 입지선정 / 상권분석 등
요즘 디벨로퍼나 건설사 기획실에서 가장 원하지만, 올드한 실무진은 못 하는 최고의 데이터 기반 기획력이 갖춰진 인재, AI와 연계하여 빠르게 실무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Auto Cad – 설계검토 능력
엔지니어링사에 일일이 외주 맡기지 않고도 내부 검토 단계에서 빠르게 판을 짜볼 수 있는 인재, 실제로 도면을 보는 눈이 있으면 대우가 달라집니다. 설계를 알고 사업을 볼 수 있다면 누구보도 꼼꼼하게 분석이 가능하고 현실적인 분석이 가능합니다.
인허가 및 법규 & FS (사업성 분석) - 개발사업 수지 분석 및 법적 리스크 관리
시공만 아는 건축/토목 전공자는 절대 못 하는, 기획 직무의 핵심 태스크를 할 줄 아는 준비된 인재로 요즘 국내의 개발사업은 인허가로 인해서 많은 부침을 격고 있습니다. 법적 리스크를 다룰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고 사업성 분석 등을 연습해서 금융적으로도 내가 깨어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멘티님은 이미 충분히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본받을 만합니다. 건설회사에서도 요즘 주목 받는 분야는 재개발 / 재건축 / 개발사업이 주력인 회사가 있습니다.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사업개발이 중점으로 하는 회사도 있고 금융권에서도 PF를 추진하고 많은 이익을 보고 있씁니다. 본인이 가진 전공에 대해서 건설사나 디벨로퍼의 '사업기획·개발' 직무에서 도시공학/도시계획은 비전공이 아니라 완전 핵심 로열 메이저 전공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비전공자라는 틀에 가두지 말고 건축의 기술, 도시의 법규, 금융의 숫자를 다 갖춘 융합형 사업인재라는 강점을 강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회사들은 면접은 블라인드로 진행을 하고 자소서로 만회하시려면 자기개발 특히 자격증, 경시대회 등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이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많이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자기계발에 더욱 힘쓰시고 영어는 기본적으로 꾸준히 해야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