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법학을 전공했고, 이전부터 방산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KAI 기업 탐방과 LIG 넥스원 채용에 실제 지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SKALA 4기에서 AI/Data와 SW 서비스 기획·개발을 공부하면서, 기존의 법학·사업운영 경험에 기술과 데이터 이해를 더하고 있습니다.
방산업계 취업을 계속 준비하면서 단순히 기업·제품 정보를 공부하는 것을 넘어, 실제 제품이 개발된 이후 양산되고, 운용되고, 정비되고, 다시 성능개량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여러 직무가 어떻게 협업하는지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LIG넥스원에서 양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계 개선, 성능개량 개발사업, 제품 정비 중 발생하는 이슈 대응을 모두 경험하고 계셔서 몇 가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방산제품은 일반 제조업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 과정에서 어떤 특성이 가장 다른가요?
특히 긴 운용기간, 신뢰성, 품질, 변경관리 등의 관점에서 방산업계에 지원하는 사람이 반드시 이해했으면 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양산 중 발생한 문제를 설계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제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생산이나 정비 현장에서 이슈가 발견됐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설계변경 여부를 결정하고, 검증 후 다시 양산에 반영하기까지 어떤 직무들이 어떻게 협업하나요?
성능개량 사업에서는 신규 제품 개발과 다른 어떤 역량이 요구되나요?
기존 체계의 성능·안전·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할 것 같은데, 실제 현업에서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법학 전공 후 정부지원사업·R&D·기업컨설팅 및 기술지원 업무를 경험했고, 현재는 AI/Data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자가 아닌 지원자가 방산기업에서 사업관리·기획·경영지원·PM 등의 역할로 기술조직과 제대로 협업하려면 어느 수준까지 제품과 기술을 이해해야 할까요?
LIG넥스원이나 KAI와 같은 방산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비이공계 지원자를 보신다면, ‘이 정도까지 공부했으면 방산산업을 제대로 준비했구나’라고 느끼실 만한 준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무기체계·제품, 개발 프로세스, 시험평가, 품질, 생산, 정비, 방위사업 구조 등 공부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방산제품의 생산·품질·정비·고장 이력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AI/Data로 개선할 수 있는 업무가 실제로 어떤 영역에 있다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도희 · 2026. 08. 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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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답변 1
김
김*엽 멘토
LIG넥스원 D&A 기계기술팀 · 선임
안녕하세요 질문 하신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1.방산제품은 일반 제조업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 과정에서 어떤 특성이 가장 다른가요?
특히 긴 운용기간, 신뢰성, 품질, 변경관리 등의 관점에서 방산업계에 지원하는 사람이 반드시 이해했으면 하는 부분이 궁금합니다.
- 일단 민수 제품 대비 가장 다른 특성은 성능 개량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휴대폰, 냉장고와 같은 제품들은 성능 개량 사업을 별도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며 운용 중 해외 도입 품목들의 단종으로 인한 개량, 운용 중 고객(군)의 요구사항 변경으로 인한 성능 개량사업 진행 등과 같은 사업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무기체계들의 특성상 긴 운용기간에 따른 해당 내용과 그에 따른 신뢰성, 전자제품들의 특성상 1~2년만에 단종되는 경우도 많음으로 해당 변경에 따른 품질, 부품조달 관리와 같은 부분은 잘 이해하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2.양산 중 발생한 문제를 설계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제 업무 프로세스가 궁금합니다.
- 양산 간 문제 크게 (1)전자제품 단종 (2)개발 시 일부 반영필요사항 누락으로인한 조립불가 (3) 군 요구사항으로 인한 정비성 개선 등이 있습니다. 전자품 단종시엔 먼저 1:1 동등이상품목 대체 가능 여부 확인 후 불가시 HW개선을 진행하며 이에 따른 영향성 검토 및 업체 재고, 수정가공 가능 여부 확인 후 최종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나 국방기술품질원등의 기관 추가 검토요청 후 차후 양산을 진행하게되며 (2) 와 같은 경우엔 구조적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한 후 이후 동일하게 진행하며 (3)은 해당 내용 사업화 후 SW,전자,기계 등의 다양한 검토 및 상세 설계 후 기관검토를 진행하여 소급적용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3.생산이나 정비 현장에서 이슈가 발견됐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설계변경 여부를 결정하고, 검증 후 다시 양산에 반영하기까지 어떤 직무들이 어떻게 협업하나요?
- 주로 양산품질팀에서 주관하여 진행하게되나 원인, 개선내용등은 기술팀에서 작성하며 소급, 협력사 제작품 수정가능 여부 확인을 위해 구매, 생산관리팀도 협업합니다.
4.성능개량 사업에서는 신규 제품 개발과 다른 어떤 역량이 요구되나요?
기존 체계의 성능·안전·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할 것 같은데, 실제 현업에서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지 궁금합니다.
- 신규 제품 개발과는 동일한 역량이 요구됩니다.(전자제품 적용가능 여부, HW 적용가능여부 확인 등)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건 이전 납품된 제품과의 호환성 과 적용시 해당 품목의 조립성, 정비성을 따져 검토하는걸 우선합니다.
5.저는 법학 전공 후 정부지원사업·R&D·기업컨설팅 및 기술지원 업무를 경험했고, 현재는 AI/Data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기계공학 전공자가 아닌 지원자가 방산기업에서 사업관리·기획·경영지원·PM 등의 역할로 기술조직과 제대로 협업하려면 어느 수준까지 제품과 기술을 이해해야 할까요?
- 해당 부서에 지원하시는 거라면 기술적인 측면은 비전공자 수준 정도에서도 무방하다 생각하나 C4I쪽을 예를 들면 레이더, 음파탐지기 등과 같은 부분에서 대략적인 전파, 음파를 방출하여 탐지하는 정도와 같은 제품에 대한 이해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6.LIG넥스원이나 KAI와 같은 방산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비이공계 지원자를 보신다면, ‘이 정도까지 공부했으면 방산산업을 제대로 준비했구나’라고 느끼실 만한 준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위에 설명드린 부분처럼 민수/방산 간의 사업기간, 사업특성 등과 같은 이해와 단순 미디어에 나오는 천궁과 같은 MS사업부쪽 외에도 다양한 레이다, 음파탐지기와 같은 제품군의 원리등을 알고있으면 잘 준비하셨구나 라고 생각들것같습니다.
7.무기체계·제품, 개발 프로세스, 시험평가, 품질, 생산, 정비, 방위사업 구조 등 공부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 비이공계 쪽이시라면 방위사업 구조, 제품군 정도에서 공부 하시면 될것같다 판단됩니다. 개발 프로세스, 생산 정도에서도 관리 부분이면 참고로 알아두시면 도움은 될것같습니다.
8.방산제품의 생산·품질·정비·고장 이력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AI/Data로 개선할 수 있는 업무가 실제로 어떤 영역에 있다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현재 방산에서 AI분야를 사용하는 쪽은 고장 분석과 해당 분석을 통한 정비 주기 판단등에 적용 검토중입니다. 또한, 기관 제출 문서들의 작업의 시간, 효율성 개선을 위해 이전 장비의 개선 자료 분석을 통한 자료 문서자료 자동 작성등에서도 활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