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가 SW개발 역량을 증명하려면 무엇을 갖춰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법학을 전공하고 대학 행정 및 기업지원 업무를 경험한 후, 현재 SKALA 4기에서 AI/Data와 Full-stack Engineering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개발 전공자는 아니지만 SKALA에 입과한 뒤 Python, Java, Spring Boot, REST API, HTML/CSS/JavaScript, Vue.js, Agile·MSA 등을 배우며 여러 웹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LLM, 머신러닝·딥러닝, RAG, Vector DB, AI Agent, Kubernetes, DevOps까지 학습하고 최종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프로젝트가 늘어날수록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이 기능을 구현했다”, “서비스를 하나 만들었다”는 것과 실제 현업에서 유지보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멘토님께서는 14년 동안 클라이언트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시면서 설계, 구현뿐 아니라 코드 리뷰·테스트·배포까지 경험하고 계셔서 다음과 같은 부분을 여쭙고 싶습니다. 14년간 여러 개발자를 보셨을 때, 신입·주니어 개발자의 코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 외에 코드 구조, 네이밍, 예외처리, 테스트, Git 사용, 문서화, 설계 이유 등 어떤 부분에서 개발자의 기본기가 드러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여러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보고 있는데, 프로젝트 개수를 늘리는 것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리팩터링·테스트·배포까지 깊게 가져가는 것 중 취업 준비 단계에서는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요? 특히 멘토님의 주요 업무 중 코드 리뷰가 궁금합니다. 현업의 코드 리뷰에서는 단순한 오류 수정 외에 어떤 부분을 주로 보시는지, 그리고 비전공 신입이 프로젝트를 혼자 만들 때도 스스로 적용해볼 수 있는 코드 리뷰 기준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최근 AI를 활용하면 상당한 양의 코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데, 저는 AI가 작성한 코드도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세우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업 개발자의 관점에서는 AI로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과 직접 코드를 이해·검증·수정하는 능력의 경계를 어디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순수 SW개발자만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AI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개발·데이터 조직과 실제 구현까지 논의할 수 있는 PO/PM 또는 도메인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할이라면 개발자와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해 아키텍처, API, DB, 테스트, 배포 등의 영역을 어느 수준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현재 SKALA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비전공 교육생에게 한 가지만 강조하신다면, “수료 전에 이것만큼은 반드시 혼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개발 역량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본 사람이 아니라, 제가 작성한 코드의 흐름과 설계 이유를 설명하고, 오류를 찾아 수정하며, 다른 사람이 이어서 개발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역량을 갖추고 싶습니다. 멘토님의 실제 개발 및 코드 리뷰 경험을 기준으로 조언해주시면 남은 SKALA 교육과 프로젝트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도희 · 2026. 08. 21.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