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에서 AI란 어떤 용도에 사용하나요?
제약회사에서 AI를 어떠한 분야에 이용하시는지 궁급합니다
익명 · 2026. 08. 19. 11:38
제약회사에서 AI를 어떠한 분야에 이용하시는지 궁급합니다
익명 · 2026. 08. 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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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멘토
대웅제약 AI 신약팀 · 선임연구원
제약회사에서 AI는 생각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신약개발인데요. 제약산업은 논문, 유전자, 단백질, 화합물, 임상시험 등 다뤄야 하는 데이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AI를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연구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약개발 초기에는 AI를 활용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치료 타깃을 찾거나,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선별하고 새로운 분자 구조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많은 후보물질을 직접 실험하면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을 찾아야 했다면, AI를 활용하면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먼저 추려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의 효과나 독성, 부작용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서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군을 찾거나, 어떤 환자에게 약물이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은지 분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약품 생산과 품질관리에서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논문·특허 검색, 자료 요약, 보고서 작성, 사내 정보 검색 등 일반적인 업무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약회사처럼 전문적인 자료가 많고 반복적인 문서 업무가 많은 곳에서는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제약회사에서 AI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직접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연구자가 더 중요한 판단과 실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다만 AI가 결과를 자동으로 정답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 실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약산업에서는 제약·바이오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데이터를 이해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